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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356

[네이트판] 남편이 자길 좋아한다고 착각하는 여직원

별 기막힌 일이 다생겼는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회사 여직원 중 하나가 제 남편이 자길 좋아한다고 착각하는 거 같대요. 남편이 며칠전 조심스럽게 털어놨어요. 나중에 괜히 오해받기 싫어서 미리 말한다고...남편에게 수시로 나한테 그런 마음 있는 거 다 안다는 뉘앙스로 말을 하고 주변 직원들에게도 그렇게 말하고 다닌대요. 출장을 가거나 외근을 나갈 때 둘이 같이 나가게 되면 우리를 밀어준다...등의 발언을 하고 다른 사람이랑 갔다온 날에는 눈만 마주쳐도 질투했냐고 한다고...첨에는 너무 황당해서 ㅁㅊ냐, 바람피웠냐, 아니면 당신이 착각하는 거 아니냐... 한참 실랑이를 하고...진짜 바람을 피워놓고 시치미를 떼려는 건 아닌가 싶어 폰 검사도 하고 뛰쳐내려가 블박까지 보고 왔는데 별건 없고요 좀 내성적이라 집..

네이트판 16:01:09

[네이트판] 친구 부모님이 무당이신데 내 사주를 보셨대

제목 그대로 나랑 친한 친구 중 한명 부모님이 무당이셔무슨 이유로 내 사주를 갑자기 보신건진 모르겠지만내 생일, 태어난 시간은 내 친구가 알고 있었음전에 사주 얘기하면서 내가 말해준적 있거든그래서 오늘 갑자기 친구 부모님이 내 사주를 보고펑펑 우셨다는거야친구는 부모님이 우시는걸 처음 봤대내가 친구한테 내 사주가 어떻길래 그러냐고물어봤더니 내 사주가 너무 불쌍하고 안타까운 사주다그리고 내가 1-2년 전에 남자 문제로 좀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 그것도 이야기 하시면서 남자문제로 많이 힘들었었겠다 이야기 하셨대 자세히 더 물어봐도 자기도 들은게 더 없다고 안 말해주더라고솔직히 여기까지만 들었을땐나한테 얘기도 없이 갑자기 왜 내 사주를 보고저렇게 얘기하는거지? 다 말해줄것도 아니면서 왜 나한테 저렇게 얘기를 전..

네이트판 2025.04.14

[네이트판] 공공기관 장애인 직원 떼어내는 법 좀 알려주세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봐주실 줄 몰랐어요!!저도 처음 한두번은 아저씨가 협박하는 것도 아닌데 제가 너무 과민반응인가 생각하기도 했는데..마주칠때마다 제 바로 옆까지 와서 계속 침 삼키는 소리내고 인기척하면서 서성이는게 너무 소름끼쳐서 고민하다 올렸는데 역시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 맞는 거 같아요ㅠㅠ그리고 장애인 혐오글이냐고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장애인 비하하려고 쓴 글 아닙니다!!제가 인상도 찌푸리고 싫은 티도 냈는데 계속 아무렇지 않게 행동해서 그 아저씨 상황을 밝힌거에요보통 저렇게 행동하면 눈치껏 말 안시킬거 같은데 그 아저씨는 일관된 태도를 보여서 제 대응방식이 잘못된건가 해서요ㅜ아무튼 제글에 공감해 주시고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글 올린 후로는 그곳에 다시 안갔어요ㅠ공공기관에서 취미 관련 수업을 ..

네이트판 2025.04.13

[네이트판] 친구 결혼식에 엄마랑 같이가도될까요?

20년지기 친구에요7개월전 제가 먼저 결혼했고 다음주가 친구 결혼식인데요제 결혼식에 친구가 100만원 축의했고현 예비신랑인 남자친구랑 같이왔었어요그 남친이랑은 한번 인사한적 있었던 사이구요저도 남편이랑 같이가면 좋은데남편이 지금 해외에 출장가있어서 혼자거든요겹치는 친구가 없어서 저도 혼자가야하는데혼자 밥먹어야해서 엄마랑 같이가도될까 싶어서요축의금은 똑같이 100할껀데엄마랑 같이가도되냐고친구한테 물어보면 좀 그런가요?(제 결혼식, 친구 결혼식둘다 식대는 8만원대로 거의비슷해요)참고로 초딩때부터 친군데초딩때 저희집에 서너번 놀러와서 저희엄마 뵌적 있고이후엔 작년 결혼식때 본게 다에요

네이트판 2025.04.12

[네이트판] 과민성대장증후군. 나가는데 1시간 걸립니다

제 남편 이야기인데요연애때도 워낙 장이 예민하고 유당불내증도 있어서 어디 카페 가서 라떼라도 마시면 (그와중에 라떼킬러에요) 바로 화장실 가고 매운거 먹어도 그러는건 알고 있었는데요결혼하고 나서 더 심해져서요이건 진짜 안당해보면 모르는 고통과 스트레스입니다외출할때 1시간 잡아야해요갑자기 배가 아프다그래서 화장실 갔다오라고 하면 감감무소식이고요밖에서도 배 아프다고 화장실 찾아서 갔다하면 기본 30분입니다더 열받는건그럼 볼일에 집중해야되는데 꼭 휴대폰 들고 들어가서 유튜브 보면서 낄낄거리고 앉아있으니 똥이 나오냐고요뭐 진지한 이야기 하다가도 배 아프다고 화장실 가는데이쯤 되면 제가 귀찮으니 화장실로 도망가는거 같기도 하고요이렇다보니 자는 동안 똥방구도 너무 많이 뀌어서 밥맛 떨어져 이불도 같이 덮기 싫어요심..

네이트판 2025.04.11

[네이트판] 손님이 주신 팁으로 간식 사오라는 사장님 이해되세요?

저녁 7시~밤12시까지 호프집 서빙 알바합니다저는 서빙하고 상치우는 알바고, 음식 만드는 주방알바언니랑 사장님까지 해서 총 세명이서 일해요제 시급은 최저시급이고 주방언니는 시급 500원인가 700원인가 더 받는걸로 알아요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제가 친절하고 딸 같다며 팁을 주시는 손님들이 계신데 가게도 좁고 사장님이 가게에 계속 있어서 제가 팁을 얼마 받는지를 다 보고 계세요처음 팁 오천원 받았을때 사장이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길래 마감때 저 팁 처음 받아봤다고 눈치보며 말하니까내일 출근할때 마트에서 요거트 5천원어치를 사오라고 하셨어요처음이고 해서 얼떨결에 그걸로 요거트를 사서 셋이 나눠먹었고 그 뒤로 팁 만원 받았을땐 빵집에서 롤케익 사오라고 해서 또 셋이 나눠먹었어요오천원 한번 더 받았을땐 붕어빵 사서..

네이트판 2025.04.10

[네이트판] 시부모님 생신에 선물 준비하시나요?

결혼 후 처음 시어머니 생신이 다가와서 뭘 해드려야 하나 고민 중이에요. 저는 원래 현금으로 드리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이 그래도 직접 선물을 준비하는 게 더 정성스럽지 않겠냐 며 선물을 사자고 하더라고요. 남편도 저희 친정부모님 생신에 선물 준비하겠다고 서로 부모님 생신에 선물 골라주자고 해서 저는 고민하다가 브랜드 스카프를 골랐는데, 남편이 생각보다 반응이 시큰둥해요. 이 정도면 괜찮겠지라고 물어봤더니 음.. 좀 실용적인걸 사는게 좋지않겠냐 이러는데 좀 짜증나서 서로 부모님께 골라드리고 하지말고 그냥 양쪽다 현금 드리자니까 입이 삐죽 튀어나와있어요....ㅋㅋ솔직히 현금이 제일 좋은 거 아닌가요? 여러분이라면 시어머니 생신 선물로 뭐가 좋을 것 같으세요?

네이트판 2025.04.09

[네이트판] 상사가 회사여직원 머리쓰다듬는 행동 어떤가요??

먼저 방탈죄송합니다저희 남편 얘기구요회사 부하여직원 머리쓰다듬기.어릴적 친했던 동네여동생 볼꼬집기.이런 가벼운? 스킨쉽을 별의미없이 그냥 해요그리고 초딩때 친했던 여자동창과 카톡으로 수다떨고 좋은음악 주고받고 이런것도 아무의미없이 그냥 친구니까 연락오면 답하고 하는거라는데.저는 기분드럽고 가정있는 남자가 할행동은 아니라고보거든요??글구 머리쓰다듬고 볼꼬집는거 저는 우리 혈육이랑도평생 해본적이 없음 ㅎ둘이 얘기하다보면 자꾸 저만 예민하고 이상한사람 되는것같고 정신병걸릴것같아요.다들 어찌 생각하십니까

네이트판 2025.04.08

[네이트판] 10년동안 못 본 친구의 청첩장

30대초 여자입니다.중학교 때 꽤 친했던 동창20대초반 때 다같이 봤던 게 마지막인데청첩장을 받게 되어 고민이 됩니다.원래는 친구가 중학교친규들청첩장모임에올 수 있냐고 했는데,제가 그 때 시간이 안되어 못가서모바일청첩장을 받게 되었어요.그런데 제가 예민한건지저 빼고 자기네들끼리 잡아논 약속에그냥 와도그만 안와도그만인 사람처럼 갑자기 절부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찜찜하더라구요,,사실 몇년 전에도,자기네들끼리 놀고있다면서당일날 올 수 있냐고 급 연락이 온 적 있었어요.무슨 마니또? 선물교환식을 하는데제 선물은 없으니 이해해달라면서;;그 때도 당일약속이라 일때문에 못갔는데,그래도 오랜만에 연락이라 반가웠지만생각해보니 찜찜하더라구요.(제가 예민한걸수도 있습니다 인정)그리고 저도 결혼식을 몇달뒤 앞두고 ..

네이트판 2025.04.07

[네이트판] 엄마랑 연끊는게 맞나요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네요. 댓글 남겨주신거 하나하나 다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일단 엄마에게 드렸던 2천만원은 빌려드린게 아닌 그냥 드린거였어요. 다들 당연히 빌려드렸을거라고 생각하는걸 보고있자니 난 보통의 경우보다 할만큼 해줬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엄마 친구분이 나중에 그러시더라고요. 엄마가 절 아주 많이 생각하고 제게 받은 돈은 친구분들께 자랑하면서 따로 통장에 모으고 도박은 오로지 본인의 돈으로 하신거라고요. 근데 어쨌거나 그만한 돈이 생겼어도 저한텐 힘들다고 넋두리하면서 용돈 받았고 도박해온건데 그냥 말장난같네요.. 댓글에 경험에서 나오는 현실적인 조언들도 잘 읽었는데 도박으로 가족 속을 썩이는 사람이 세상에 이렇게 많다는게 참 놀랐어요. 그이후로 엄마와 연락을 하고있지 않아요...

네이트판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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