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여자에요 회사에서 부당 해고를 당했어요 꽤 오래 일한 곳인데 5인 미만 사업장이고 퇴직금도 안주고 실업급여도 못 받게 해서 열악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사장 상대로 소송하고 있어요 그런데 배우자가 어려울때 편이 되어주는게 부부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남편의 생각은 좀 다른거 같아요 아이가 없고 한살이라도 젊을때 이혼하는게 나을거 같아 얘기를 꺼냈는데 저를 되게 철없고 한심한 사람 취급을 하네요 '내가 바람을 폈냐, 폭력을 썼냐, 욕을 했냐? 잘못한게 없는데 너 기분 나쁘단 이유로 이혼을 한다는게 말이 되냐? 열두살짜리 애도 안그런다.' 가 남편의 입장이에요 제가 해고 당한지 3개월차고 소송하면서 구직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취업이 바로 되진 않고 있어요 갑작스런 실직으로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이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