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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전 일인데 자꾸 떠오르고 서운해서 글써봐요
7개월 임산부예요
아까 저녁에 햄버거가 너무 먹고싶어서 남편한테 햄버거 하나 사달라고 했어요
남편이 귀찮다는 듯 인상 찌푸리고 투덜거리면서 갔다왔어요
사와서 보니까 편의점 햄버거를 사왔더라고요
저희 집 바로 앞...2분도 안걸리는 편의점에서 사왔더라고요
저는 당연히 10분거리 버거킹에서 사다줄 줄 알았죠
그 10분 가기가 귀찮아서 그런건지... 몰라서 그런건지...
제가 남편한테 버거킹 가기가 귀찮았냐고 편의점 햄버거 맛없다고 앞으로 사오지 말라고 하니까
남편이 사다줬는데 왜 그러냐고 몰랐다고 뭐라해요
서운한 저 정상인가요
임신유세라고 하긴 뭐하고, 저떄는 호르몬때문에 남편이 본인 배만 긁어도 서러움.
오스트랄로피테쿠스때 부터 그렇게 남편 쪼아와서 인류가 지금까지 살아남은거.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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