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 기막힌 일이 다생겼는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회사 여직원 중 하나가 제 남편이 자길 좋아한다고 착각하는 거 같대요. 남편이 며칠전 조심스럽게 털어놨어요. 나중에 괜히 오해받기 싫어서 미리 말한다고...남편에게 수시로 나한테 그런 마음 있는 거 다 안다는 뉘앙스로 말을 하고 주변 직원들에게도 그렇게 말하고 다닌대요. 출장을 가거나 외근을 나갈 때 둘이 같이 나가게 되면 우리를 밀어준다...등의 발언을 하고 다른 사람이랑 갔다온 날에는 눈만 마주쳐도 질투했냐고 한다고...첨에는 너무 황당해서 ㅁㅊ냐, 바람피웠냐, 아니면 당신이 착각하는 거 아니냐... 한참 실랑이를 하고...진짜 바람을 피워놓고 시치미를 떼려는 건 아닌가 싶어 폰 검사도 하고 뛰쳐내려가 블박까지 보고 왔는데 별건 없고요 좀 내성적이라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