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과 결혼 경험이 없어 여기 분들에게 제가 정말 천하의 못된 동생인지 여쭙고 싶어 글을 남겨 봅니다ㅜㅜ 언니와 형부는 결혼 뒤 어렵게 아이를 갖게 된 케이스입니다.지금은 임신 6~11주 사이입니다. 조심해야 할 시기이고 모두의 배려가 필요한 시간인건 알고 있습니다. 저도 초반에는 조카가 생기다는 생각에 처음에는 너무 기뻤고 임신 축하 선물도 하고 먹고 싶다는 거 시켜주곤 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버거워 지네요. 형부는 좀 먼 타지역에서 일하고 있어 한 달에 한번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우선은 저희 가족과 함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저희가 좀 더 살뜰히 챙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정도라는게 있는데 정말 제 일상 생활을 너무 많이 차지하니까 힘들어요ㅠㅠ 우선 저희 언니의 증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