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남매중 막내임. 언니/오빠/오빠/나
다 결혼했고, 자녀들은 3/2/2/1
나는 둘째 계획없고, 남편과 합의했고, 양가부모님들께도 더이상의 출산없음 확실히 해둠. 남편 정관수술했음.
조카들과 우리 애 나이차이가 많이 남. 띠동갑 이상임.
명절이든, 어린이날이든, 막내였던 나는 어린시절 철없을때
왜 나만 용돈이 작은지 의아했다가 서운했다가 분노했던 기억이 있음. 알거임. 큰애는 제일많이. 그 밑으로는 금액을 줄여주시면서 넌 막내니까~
그래서 나는 조카들 차별없이 줬음. 결혼전에도 조카들 넘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고, 용돈주는거, 선물주는거 아깝지않았음.
고모이기도 이모이기도 하기에 양쪽다 차별없었고, 만났을때 용돈받는 기쁨 즐거움 내 경험으로 알아서, 서운했던 맘 알아서, 만나면 꼭 조금이라도 줘서 보냈음. 그래서 그런지(?)조카들도 나를 많이 따르고 좋아해서 방학때도 놀러오고 성인이 된 조카도 자주 연락오고 자주만남.
문제는 형부임. 세상 짠돌이임. 다 심하게 말하면 쪼잔한. 쫌생이.
누구는 형부랑 잘지낸다더라, 용돈도 준다더라 하지만
난 단한번도 단1만원도 용돈 받은적없고, 이걸로 서운하진않음.근데 꼭 조카 용돈줄때마다 우리애 만원짜리 한장 꺼내주면서(돈이 작아서가 아님)
처제는 수지가 안맞아서 어쩌냐, 수지타산이 안맞네 어쩌네, 아쉬우면 애를 더 낳아
입을 진짜 꼬매버릴까 ㅡㅡ
매번 저 소리듣다가 이번 어린이날에 너무 화나서 애들 나가라고 한다음에 확 질렀음.
형부는 애들가지고 돈 장사해요?
애들 주는거 아깝지 않은데 형부가 그 소리할때마다 짜증나는거 참았어요. 그렇게 제가 수지타산이 안맞고 손해나는 장사하는거 같으시면 우리는 애 하나니까 십만원이라도 주시면서 말씀하시던지요. 꼴랑 만원한장 꺼내주시면서 사람 놀리는것도 아니고, 제일 큰 어른이 진짜 쫌스럽게 그러지마세요.
이 소리했다고 난리났음. 막내가 형부한테 어쩌고저쩌고
말이 심하다 어쩌고저쩌고
그래서 한소리 더 했음. 형부 어른 대접 받고싶으시면 입을 다물고 지갑을 여세요.
더이상 할말없는지 노려보더니 사과하라며 소리치며 나가심.
언니는 미안하다 카톡옴. 울 언니도 형부의 그런면때문에 힘들어 하는걸 알기에 언니가 미안할 필요는 없지만 사과는 못하겠다했음.
아 아직도 짜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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