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가족들로인해 신랑 눈치가 보이고 마음이 좋지 않아요
이야기를 시작하자면 연휴때 경기도에사는 남동생네 부부와 17개월 조카가 대전 부모님댁에 오랜만에 온다고 하여 부모님댁에서 하루자고 다음날 저희 부부도 친정식구들과 가까이 살아 함께 점심과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점심을 먹으러 출발하기전에 저희 신랑이 저희 어머니에게 '저녁은 저희집에서 드시죠'라고 하여 점심을 먹고 카페에 갔다 저녁시간에 저희부부집으로 대게와 꽃게를 부모님께서 쪄오셔서 모든가족들이 술과함께 먹게 되었습니다.(모든 식사 부모님께서 결제) 그래서 운전을 못하게 되어 어머니께서 저에게 '엄마 자고가도 되지?'라고 말씀하셔서 저는 '응'이라고 말하고 남편에게 이야기 하니 '왜 안물어보고 통보하냐 여기 내 집이다'라고 이야기를 하였어요.
이때부터 저희부부 기분 좋지 않았음
(집 장만때 저는7%정도로 보탬 그래서 항상 오빠집에 나는 얹혀사는거지라고 이야기함)
동생네 오기전에 어머니께서 부탁하셔서(원룸+옥탑방에 사심) 제가 신랑에게 '동생네오면 여기서 하루 재워주라는데 될까?'라고 먼저 물어보고 신랑이 긍정을 하여 부모님께 이야기 했는데 신랑은 저희 부모님까지 주무시고 17개월 애기도 있어서 정신없고 심란하다고 저에게 이야기하고 표정도 어조도 좋지않게 표현하더라고요
신랑은 친정가족들 이부자리 준비해주는데도 투덜투덜, 아직17개월 아기인지라 울고 떼쓰고 발 쿵쿵거림, 물 흘리는 거 당연한데 이런것에도 신랑은 저에게 내일 대청소 해야한다 이 이불은 언제 다 세탁하냐 볼멘소리하고 저희아빠가 술들어가시면 목소리 톤이 커지는데 이런거에도 투덜투털, 화장실 샤워하면 습기,물자국 닦고 나와야지 화장실 지나가는데 뜨거운 열기 습기가 거실로 다 나온다 곰팡이 피면 어떻게 하냐 라면서 저에게 여러가지 불만을 이야기 하더라고요
새집이니까 아끼고 관리하는것은 이해는 되지만......
저는 남편에게 미안하다 그래도 가족 초대해줘서 고맙다라고 오늘 피곤할텐데 고생했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저는 가족들이 사용한 화장실 물기닦고 뒷정리 하고 침대에 누워 글을 써보았답니다
남편은 저에게 다 이야기하고 혼자 발코니에 앉아서 창밖보며 감정 추스린다고 앉아있어요
서로 이해, 성향의 차이인지 모르겠지만 저희 친정식구들에 대한 볼멘소리, 불평을 할때마다 제 마음은 몹시 속상한데 남편은 모르나봐요 제가 그리 큰 잘못을 한것인지.....
시댁 가족들은 타지역에서 살아 저희가 한달에 한번씩 내려가고 시댁부모님께 놀러오셔라 해도 잘 오시지 않아 이 집에 온지 2년되었는데 한번 오셔서 주무시고 가시고, 저희 신청부모님께서는 가까이 사시지만 자고간건 오늘로 2번입니다.
그래도 두서없는 글이지만 이렇게 라도 써보니 마음이 좀 풀리네요 감사해요
ㅋㅋㅋㅋㅋ눈눈이이
'네이트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트판] 나 흉곽커보여? (0) | 2023.06.04 |
---|---|
[네이트판] 축제에서 바지 벗는거 에바야? (0) | 2023.06.04 |
[네이트판] 중학생아들 걱정 (1) | 2023.06.04 |
[네이트판] 헬스장에서 남자들 시선 어떻하죠 (1) | 2023.06.04 |
[네이트판] 요즘 고1에 자퇴 많이하는이유 (0) | 2023.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