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중학생아들 걱정

저 자신이 운동하는 자세를 보는게 중요하다고 그러잖아요 실제로 유튜브같은데서 유명한분들도 최대한 딱붙는옷입고 거울앞에서 운동하라고 많이 그러잖아요... 그래서 용기내서 ㅁ
의견구하고싶어요 길어질까봐 편하게 쓸께요

중2 아들키우고있음
성향자체가 여리고 긍정적이고 착함
초6때 선생님이 아이교육 어떻게 했냐고 본인 아이도
우리아이처럼 키우고싶다고 얘기함
중학교1,2학년 반장함 선생님도 칭찬하고 교우관계 매우좋음
초4때 학원에서 전화옴 아이 목에 상처가 있다고 알아보라함
아이데리러가서 목에 상처보고 물어보니 같은반 친구들이랑 장난치고 놀고있었는데 한 아이가 기분나쁘다고 일방적으로 목을졸라서 숨이 막혔었다고 얘기함
다음날 학교 교장실 찾아감 깜짝놀라며 담임불러 얘기하고 학폭열어달라고 얘기했더니 집에가서 기다리라고함
다음날 연락받고 학교에가니 목졸랐던 아이 엄마가 와있음
너무 죄송하다 아이교육 잘 못 시킨 내죄다 아이가 많다보니 키우는데 문제가 있었나보다 하며 눈물로 사과함
솔직히 아이엄마 이런모습 보니 마음이 약해졌었음
우리 아이도 사과듣고 그냥 넘어가자고 얘기함
그후에 같은반 된적없고 딱히 마주칠일없어서 잘 지냄
중2때 그 아이와 같은반됨 걱정되는 마음에 학부모 상담때 담임한테 있었던일 얘기하고 잘 지켜봐 달라고 얘기함
그런데 오늘 아이 카톡을 보다가 그아이한테 카톡한게 있는데 뭔가 느낌이 쎄한게 안좋음
우리 아이는 그냥 장난이다 엄마가 예민하다고 하는데
나는 걱정됨
내가 예민한건지 아니면 어떻게 조취를 취해야 하는지 의견부탁함평소 안입는 딱붙는 운동복도 사서 어색함을 무릎쓰고 운동하고 있는데...

근데ㅋㅋㅋ 헬스장 거울앞에서 스쿼트하면 뒤에 아저씨 할저씨 내또래쯤돼보이는 남자들까지 앉아서 하는 운동기구로 운동하면서 제 뒷모습을 뚫어지도록 쳐다보거나... 그냥 지나다니시는 분들도 꼭 힐끗힐끗 쳐다보고 그러네요 문제는 그 시선이 거울로 보일때가 많아요.... 운동하다가 거울속에서 자꾸 눈마주쳐죠요....

아니 너무 수치스러운데 보지말라고 할수도 없고 어떡하죠 제가 예민한건가 헬스장이 처음이라ㅠㅠㅜㅋㅋㅋㅜㅠ진짜 운동하시는분들 남자들 시선 어떻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