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지 6갤된 여자입니다.
맞벌이중이고 남편은 야간근무
저는 정시근무 하고있습니다.
오늘 넘 화가나는일이있어서. 의견을 듣고자 써봅니다.
오늘 저는 몸이 안좋아서 연차내고 집에서 쉬고있었고 남편은 오전7시 퇴근인데 회식이있다고 하여 늦게온다하였습니다.
알겠다하고 저는 몸이아파서 씻지도않고 계속 누워있었고 아홉시쯤 술취한 남편에게 1차 전화가와서 회사동료들이랑 집에가서 더먹어도되냐고 묻더라구요
저는 몸이아파서안된다 나씻지도않았으니 오지말라 거절했습니다.
열시쯤 2차 전화로 또 묻더라고요 정말로안되냐고 거절했습니다.
열시반쯤 3차로 사실 집에전화해서 되는사람 찾구있는데 우리집밖에없다 다시켜먹을거니 암것도하지않아도된다면서 집들이도안해서 다들오고싶어한다어쩌고저쩌고..
얼마나오고싶으면 세번이나 전화했나싶어서 술이랑 안주는 알아서사오고 저는 그냥 맞이한하는걸로 합의보고 몇분걸니냐니까 30분걸린다던군요.
부랴부랴 씻지도못하고 화장만하고 집청소하고 기다리니까 6명이 오더라구요.
술만사왔길래 안주는요?하니까 안주없이 술만 먹어도된다고 괜찮다고하면서 좁은 저희집에 구겨서 다들 앉더라구요;;
진짜 술만꺼내고 집 컵꺼내서 술만먹고있길래 이건아니다싶어서 집 냉장고를보니 만두있길래 만두 구워주고 부족한거같아 반건조오징어도 구워줬어요.
과자있길래 과자도꺼내줬습니딘.
그랫더니 그중 젤 높은사람인지?
제수씨 어떻게 손님이 왔는데 인스턴트만주시나요. 손님대접을 이렇게하시나요? 명색의집들이인데 너무하셔라~~음식 하나는해주셔야죠. 이러더라구요.
어이가없는데 일단 분위기망치기싫어서 남편먹으라고 마파두부해놧는데 그거라도드려요? 하니 달래서 줬습니다
근데 한입도 안먹고 지들끼리수다떨고. 남편은 꽐라되서 정신못차리고. 그분들은 술을 15병을 비우고 말짱한정신이더라구요.
부엌서 한숨돌리는데 아까 그사람이와서 상사가놀러왓는데 이거밖에 못줘서 미안하다고 제손을잡더니 구겨진 돈을 주길래 괜찮다고 안받는다니까 미안해서그렇다고 억지로주고 다들가버렸어요.
만원짜리다섯장이더라구요.
집엔 정신이 나간 남편이쓰러져있고 맥주에 술병에 술잔 쓰레기더미였어요.
아파서 치우기힘들어서 두시간걸려서 치우고.. 진짜복장터져서.
남편일어나서 개지랄햇더니 자긴기억안나서모르쇠하고 직장상사들도다재수없고.
돈받은것도 억울하고 하루가 너무 힘들게지나가서 짜증이납니다.
그런데 남편은 사과도안하고 그럴수도있지 입장인데. 이게그럴수도있지인가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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