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애엄마들 육아인스타, 육아유튜브 안했으면 좋겠다
우리 엄마는 내가 어릴때 모습을 사진으로 많이찍어서 블로그를 하셨다. 블로그는 소위말하는 파워블로거가 되었고 엄마는 협찬도 광고도 많이받았었다. 하지만 나는 학교에서 친구들이 야 이거 너네엄마블로그냐고 물어볼때마다 부끄럽다 어릴적 내가 쏟은 오렌지주스 글 때문에 가끔 급식에 오렌지주스가 나올때면 친구들이 장난으로 오늘은 쏟지말라고 놀린다 유치원시절 통통했던내가 입은 수영복사진보고 친구들이 빵터졌을때 정말 부끄러웠다 이런 고민을 친구나 친척 엄마에게 말하면 다들 나를 이상한사람 취급한다 엄마가 너를 사랑했던 기록들이야 지나면 못볼 추억들이야라며 나만 철없는 아이가된다 엄마맘을 이해못하는건 아니다 하지만 그 추억을 앨범처럼 비공개로 보면안될까? 꼭 남들한테 보여야하는것들일까? 그것때문에 내가 괴롭다고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