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릴 때부터 엄마가 아빠한테 맞고 살았음 응급실도 몇 번 가고 엄마가 자살기도 하는거 두 번 보고, 아빠가 망치로 엄마 죽이려고 해서 내가 경찰 불러서 잡혀간 적도 있음 나 고등학교 때 결국 이혼함. 이혼법정에도 교복 입고 따라갔었음. 판사가 자녀분 오셨냐 물어봐서 손들었더니 그 때 느껴지던 시선들이란. 여튼 어째저째 대학가고 취업도 함. 연애도 좀 해봄. 근데 그 중 몇 명이, 헤어지자 했더니 육교에서 뛰어내리고 집에 찾아와 난동 피우고 스토킹 하고 경찰도 몇 번 부르고 그랬음 어떤넘은 너무 잘해주길래 사겼더니 사기꾼이었고 구속됨 그래서 걍 연애 안하고 열심히 취미생활 하면서 살았음. 내가 번 돈으로 이것저것 배우고 봉사활동 다니고 여행도 다니고 만족스럽게 살고있었음. 그리고 내가 아무도 안만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