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지기 학창 시절 친구고 제 결혼식이 임신 8개월쯤 만삭 다가와서 못 오겠다고 합니다 결혼식장이 먼 곳도 아니고 친구 신혼집에서 도보 15분 거리고 차로 오면 4분 거리 예식장인데 서운한 맘이 드는건 제가 이기적인 걸까요? 솔직히 못오면 남편이라도 보낸다고 할 줄 알았는데 그런것도 아니네요 친구 남편도 동갑이고 수십번은 본 적 있는 사이에요 임신 초기 조심해야 될 상황이면 이해하겠는데 만삭 다 됐다고 안온다고 통보하는게 인간 관계에 회의감이 들어요 몸 힘들다면서 밖에 여행가고 시댁 행사 참석하곤 잘 하더라고요 먼 거리도 아닌 친구 결혼식에 오기 싫어서 임신 핑계대는걸로 느껴지는데 뭔가 좀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