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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3

[네이트판] 저를 괴롭힌 언니의 결혼식 안가도 되겠죠

저희 언니와 저는 2살 터울입니다언니는 태어나던 순간부터 저와는 정반대의 성격이었습니다언니는 잠시도 내려놓을 수 없고 잠도 절대 깊게 자지 못하는 아주 예민한 아기였다고 합니다반면에 저는 어디가 아파도, 기저귀를 갈아주지 않아도 웬만해서는 울지 않고 혼자 눕혀놔도 알아서 자는 순한 편이었다고 하십니다제가 태어난 뒤로 부모님은 언니에 비해 저를 많이 예뻐하셨습니다…툭하면 떼쓰고 울고 빽빽거리는 언니를 감당하기 어려워하셨습니다부모님은 맞벌이에 늘 바쁘셨고 아버지는 사실상 집에 한 달에 한번밖에 오실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저는 유치원 시절부터 언니와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종일 붙어 있어야 했는데 언니는 저를 무지하게 괴롭혔습니다같이 재미있게 티비 보며 놀다가도 제가 조금이라도 본인 심기를 건드리는 말을 하면 안..

네이트판 2024.05.28

[네이트판] 언니의 임신과 무조건적인 배려

출산과 결혼 경험이 없어 여기 분들에게 제가 정말 천하의 못된 동생인지 여쭙고 싶어 글을 남겨 봅니다ㅜㅜ 언니와 형부는 결혼 뒤 어렵게 아이를 갖게 된 케이스입니다.지금은 임신 6~11주 사이입니다. 조심해야 할 시기이고 모두의 배려가 필요한 시간인건 알고 있습니다. 저도 초반에는 조카가 생기다는 생각에 처음에는 너무 기뻤고 임신 축하 선물도 하고 먹고 싶다는 거 시켜주곤 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버거워 지네요. 형부는 좀 먼 타지역에서 일하고 있어 한 달에 한번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우선은 저희 가족과 함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저희가 좀 더 살뜰히 챙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정도라는게 있는데 정말 제 일상 생활을 너무 많이 차지하니까 힘들어요ㅠㅠ 우선 저희 언니의 증상을..

네이트판 2023.06.10

[네이트판] 형부가 짜증난다 진짜

4남매중 막내임. 언니/오빠/오빠/나 다 결혼했고, 자녀들은 3/2/2/1 나는 둘째 계획없고, 남편과 합의했고, 양가부모님들께도 더이상의 출산없음 확실히 해둠. 남편 정관수술했음. 조카들과 우리 애 나이차이가 많이 남. 띠동갑 이상임. 명절이든, 어린이날이든, 막내였던 나는 어린시절 철없을때 왜 나만 용돈이 작은지 의아했다가 서운했다가 분노했던 기억이 있음. 알거임. 큰애는 제일많이. 그 밑으로는 금액을 줄여주시면서 넌 막내니까~ 그래서 나는 조카들 차별없이 줬음. 결혼전에도 조카들 넘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고, 용돈주는거, 선물주는거 아깝지않았음. 고모이기도 이모이기도 하기에 양쪽다 차별없었고, 만났을때 용돈받는 기쁨 즐거움 내 경험으로 알아서, 서운했던 맘 알아서, 만나면 꼭 조금이라도 줘서 보냈..

네이트판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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