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30개월인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아이낳고 전업으로 살다가 일 시작한지 세달됐어요. 제 고민은 남편과 밥먹을때 거슬릴때가 있는데 어떻게 해결 해야 할까요.. 예를들면 제가 음식후 밥상차려서 밥먹자 하고 앉았는데 물이 없거나 수저 세팅을 깜박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러면 물은 왜없어? 수저가 없잖아? 이럽니다. 뒤돌아서 수저통있고 정수기 있는데... 처음엔 지적하고 뭐뭐 따지는거 생각도 못하고 귀찮아서 해주다가 애 낳고나서는 안되겠다. 애가 이거보고 학습해서 나를 미개하게 심부름꾼으로 보겠네? 싶어서 이런것쯤은 너가 알아서 챙겨라. 어쩌다가 깜박한건데 애가 나중에 너 따라 엄마 물~ 엄마 젓가락! 할까봐서 싫다. 밥 먹고 식기도 싱크대에 넣어서 놔라. 애가 보니까 알아서 잘하자. 했더니 좋아지고는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