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인 제목 죄송합니다. 익명의 힘을 빌어 여쭙고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저는 30대고 사촌오빠와는 2살 차이가 납니다 사촌오빠는 저희 외갓집 장남인 큰외삼촌의 외동아들이에요. 외할머니를 모시고 외숙모, 사촌오빠, 외할머니 셋이 살다가 숙모가 사촌오빠가 10살쯤 되던 해에 돈될만한것들을 다 들고 도망을 갔어요. 당시 외삼촌은 가까운 타지에서 기숙사 생활을 해, 주말마다 혹은 2주에 한번씩 외갓집에 왔구요. 저희집은 어렸을적 사촌오빠네랑은 한시간정도 거리에서 살았는데, 제가 초등학생일 당시 고부갈등으로 부모님의 사이가 잠깐 틀어지셔서 10개월 정도 별거를 했었습니다. 그 10개월동안 저와 저보다 4살 어린 여동생은 외갓집에서 외할머니 손에 맡겨져, 사촌오빠와 저 그리고 제동생은 할머니랑 외갓집에서 살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