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이 많네요.
제 생각에도
시어머님이 기싸움 하시려는 건가 싶었는데,
혹시 다른 의견이 있을까 싶어 올린 글이에요.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돼서요.
그리고 남편은 어머님이 오지 말라고 하셨다고 안갑니다ㅎ
제가 가야되지 않냐고 했는데도 안가겠대요.
그래서 그냥 냅두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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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톡톡’에 올랐던 글이 있었는데,
혹시 기억하시나요?
https://m.pann.nate.com/talk/reply/view?pann_id=373353564&order=N&rankingType=total
그 이후의 일입니다.
그 글을 쓴 이후, 제가 시어머님과
다시 한번 얘기를 나누었는데,
제가 아무리 말씀드려도 어머님은
왜 저와 저희 부모님이 이렇게까지 기분 나빠하는지
이해를 못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왜냐하면 시어머님 본인은 ‘나쁜 뜻으로’
사돈어르신의 사회성을 운운하신 게 아니니까요.
그래서 제가 어머님께
“만약 저희 부모님이 제 남편한테
‘넌 너희 부모 머리 안닮아서 똑똑하네’라고 하시면,
결국 어머님의 아들이 똑똑하다는 말이니,
어머님은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이해하시겠어요?”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조금이나마 이해하시는 듯 했어요.
그런데 제 말에 상처를 많이 받으신 듯,
그 이후 시댁 가족 모임에 저희 남편까지
오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이미 제가 먼저 안가겠다고 말씀드렸고요)
이제 곧 시아버님 생신이신데,
생신 식사 자리에도 오지 말라고 하셨어요.
남편 말로는 시어머님이 그렇게 하시는 이유가
“너(제 남편) 혼자 오는 모습이 싫다,
나중에 며느리가 참석할 마음이 생기면
그때 너도 같이 와라” 라는 뜻이라는데,
어머님이 그렇게 하실수록 제 마음이 더 불편해요.
제가 남편을 물리적으로 못가게 하는 게 아닌데,
저 때문에 남편도 못가는 것 같아서요.
도대체 저희 시어머님이 왜 그러시는 걸까요?
그리고 앞으로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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