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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아내가 회복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어요.

딱딱키보드 2023. 7. 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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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저 좀 도와주세요ㅠ

 

올해 63살로 어떻게 어디다가 이 억울함을 호소해야 할지 몰라 가끔 보배드림에 올라온 글이라며 사건이 되는 것을 본지라 여러분들의 정의감을 붙잡고 울어야겠다 싶어 글을 씁니다.

 

아내가 아산병원 회복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어요.

 

너무 원통해 수사를 의뢰해보니 생체신호 알리는 경고음이 작동되지 않는 기기를 부착해두고 30분 이상 방치해 죽게 됐다는 겁니다.

 

수사 통해 모두 밝혀졌고, 관련자들도 자백을 했습니다.

 

아내는 아들이 공여한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뒤 마취가 깨어나 고통을 호소하며 회복실에서 처치를 받고있던 중이었습니다.

 

아내가 들어간 시간이 19:10분이었는데 발견된 시간이 20:20분경입니다.

 

이 시간대는 간호사들이 근무 교대하는 시간이랍니다.

인수인계하는 간호사들의 사이가 너무 안 좋아 인수인계도 안 하고 나가버리고, 난 받은게 없으니 하면서 방치하고 있었던 사이에 아내는 살려달라고 발버둥을 치다가 죽게 된 것입니다.

 

경고음만 울렸어도 정말 경고음만 울렸어도 누구라도 달려와 살려냈을 거 아니냐고요.

 

아내는 분명히 호흡이 가빠지거나 가슴이 조여 오는 상황이 있었을 것입니다.

큰소리는 못 쳤어도 외쳤을 겁니다. 발버둥 치면서 허우적거리며 제발 살려 달라고 몸부림을 쳤을 것입니다.

그렇게 숨이 끊어져 가는 순간에 이대로 죽으면 우리 자식들 어쩌나 하면서 하나님 제발 누구라고 오게 해 달라고 간절히 애원했을 겁니다.

 

숨이 막히는 그 순간 죽어가는 것을 느끼며 아내가 제발 살려 달라고 발버둥쳤을 상황을 생각하면 통곡에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저들을 저주하며 죽일 듯 울부짖으나 누가 원통함을 알아주지도 않고, 저들이 잘못했다 죄송하다고도 안 합니다.

 

왜 우리 아내에게 경고음도 울리지 않는 기기를 부착하냐고요.

시골 동네의원에서도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

 

아산병원은 대한민국 최고의 병원이고, 세계적인 병원이라고 자랑을 하면서 경고음도 울리지 않는 기기를 수술을 막하고 나온 환자에게 부착해두고 방치를 할 수 있냐고요.

 

이렇게 환자의 생명을 경시하고, 물건처럼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는지 천번만번 저주해도 풀리지 않는 원한이 있습니다.

 

더 기가막힌 것은 경고음이 울리지 않는 기기를 부착했어도 처벌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사망과 인과관계가 없기 때문이랍니다.

그거 울리지 않았다고 죽는건 아니니 사망과 직접 관련이 없어서 처벌할 수 없데요.

 

한마디로 알람이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것은 아니고 보조적인 장치일 뿐이랍니다.

그래서 그걸로는 처벌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경고알람만 울렸어도 아내는 살았습니다.

회복실에 아무도 없었어도 누구라도 달려왔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무알람 기기를 부착했어도 처벌을 할 수 없다는 것이 말이 되나요?

그것이 진짜로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는 엄청난 장치인데 어떻게 그걸 처벌할 수 없냐고요.

 

이건 법도 아니고, 우리가 신성시하는 병원도 아닙니다.

 

여러분들의 정의감으로 이들을 사회적 여론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ㅠ.

 

이걸 자세히 보도해 주실 수 있는 분들을 소개해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몇 군데 언론사에 사연을 보내 보도해달라고 했지만 연락도 없네요.

아마도 아산병원의 힘이 지배하고 있는가 봅니다.

병원에 이런 사실이 있냐고 물어봤을 것이고 덮어달라고 하지 않았을까 그래서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거라고 저는 의심하면서 좌절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정의감은 누구에게도 지배 당하지도 않으실테니 우리 아내의 억울함을 알려주세요.

 

세상에 억울함을 알려 아내가 원통하게 묻혀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 방법만이라도 알려주시면 제가 찾아가겠습니다.

 

유튜브도 좋습니다.

누구라도 세상에 이 억울함을 널리 알려 이대로 사건이 묻히지 않게 해주신다면 어디든 쫓아가겠습니다.

 

이 사건 안에는 더 기가막힌 일이 많습니다.

 

진료기록부를 190회나 수정해가면서 은폐하고, 펜타닐을 두 번이나 주사하고 산소호흡기를 퇴근한다고 떼버리고 나간거..... 가짜로 만든 진료기록부를 들고와 저한테 여기봐라 우린 철저히 했다고 기망한 일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사건을 은폐하고 유가족을 속이기 위해 그들이 저지른 사악한 연출들은 기가 막힙니다.

 

누가 보도에 관심을 가지면 이러한 수사기록과 진료기록 등을 보여드리며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동안 녹취했던 증거물들도 다 풀어놓겠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끝으로 의료사고를 밝히는 것은 1%도 안된다고 합니다.

많이 들어보셨을거에요.

 

저는 너무 억울해 2년째 눈물로 매달려왔습니다.

아무도 모릅니다. 알아주는 사람들도 없고요. 가족이든 친지든 누구도 관심이 없어요.

병원에서 죽었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겠지 그래도 의사들인데 최선을 다하지 않았겠어? 하면서 매달리는 저를 더 이상하게 봅니다.

 

제가 포기하면 아내의 억울함은 영원히 묻힙니다.

그냥 공중의 바람결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그러면 제가 아내의 얼굴을 어떻게 봐요.

그렇게 잘난 체 하더니 그것도 하나 밝혀내지 못하냐고 원망할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대로 죽을 수 없어요.....

 

아내의 억울함을 꼭 세상이 널리 알려 수사가 이대로 묻히지 않게 도와주세요.

간곡히 눈물로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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