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편 이야기인데요연애때도 워낙 장이 예민하고 유당불내증도 있어서 어디 카페 가서 라떼라도 마시면 (그와중에 라떼킬러에요) 바로 화장실 가고 매운거 먹어도 그러는건 알고 있었는데요결혼하고 나서 더 심해져서요이건 진짜 안당해보면 모르는 고통과 스트레스입니다외출할때 1시간 잡아야해요갑자기 배가 아프다그래서 화장실 갔다오라고 하면 감감무소식이고요밖에서도 배 아프다고 화장실 찾아서 갔다하면 기본 30분입니다더 열받는건그럼 볼일에 집중해야되는데 꼭 휴대폰 들고 들어가서 유튜브 보면서 낄낄거리고 앉아있으니 똥이 나오냐고요뭐 진지한 이야기 하다가도 배 아프다고 화장실 가는데이쯤 되면 제가 귀찮으니 화장실로 도망가는거 같기도 하고요이렇다보니 자는 동안 똥방구도 너무 많이 뀌어서 밥맛 떨어져 이불도 같이 덮기 싫어요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