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안녕하세요. 결혼 1년차 20대후반 남자 입니다. 아내는 동갑이고, 뭐든지 손발 잘 맞고, 연애때부터 싸울일도 별로 없었고, 결혼생활도 순탄하게 잘 하고 있습니다. 다만 연애때부터 고쳐달라고 부탁하다가 이제 포기한게 아내의 식사예절 인데요. 아내는 밥 먹고 나면 항상 코를 풉니다. 제가 식사 속도가 좀 느려서 아직 밥 먹고 있는 중인데도 제 앞에서 코를 휑~~~ 하고 풉니다. 연애할때부터 고쳐달라고 했지만 뭘 이런걸로 자꾸 잔소리 하냐고 합니다. 문제는 본가 가면 저희 형도 그럽니다. 어렸을때 부터 저희 형도 밥 먹고나면 코를 풀고요. 직장에서 구내식당에서 밥먹을때 제 직장사수도 밥먹고 일어나기 전에 코를 먼저 풀고 그걸 국대접에 휴지넣고 나갑니다. 그래서 별것도 아닌거에 제가 예민한건지 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