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월요일부터 장염이 걸렸는데 아직도 설사를 계속해요.. 월요일에 아프다고 카톡이 계속 오길래 달래주고 그날 병원가서 수액맞고 약타서 왔어요. 남편이 집에 오면 아무것도 안하고 자기직전까지 누워서 티비만 보는데 그건 이해해요. 아프니까. 근데 짜증이 너무 심해서 애한테도 짜증 저한테도 짜증.. 말하면 대꾸도 안하고..자기 아픈 상황은 큰소리로 계속 말하면서 (아 설사 또해..죽겠네 아이씨 나 너무아파..등등) 모든게 짜증짜증.. 계속 남편이 화를 내고 저기압이고, 집안분위기를 망쳐놓으니까 너무 지치네요. 온가족이 눈치보는 상황이예요. 제가 뭘 해줄수있는게 아닌데 밥도 차려주고 쉬게 냅두거든요. 근데 너무 징징대는게 심하니까 솔직히 저도 이제 화가 나요... 저는 코로나걸려서 진짜 아팠을때도 아이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