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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시댁에 꼭 며느리가 가야하는건가

딱딱키보드 2023. 5. 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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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도 아니고 , 아내가 글쓴것도 아닙니다)
여쭤보고 싶어서 쓴 글 입니다
어떤 방법이 아내가 편할수있는 방법인지 처음에는 엄마가 저런걸로 엄청 싸웠거든요 아내랑 .. 

그당시에는 아내는 웃고만 있어서 엄마 때문에 힘들 다는것도 몰랐는데 제눈에 슬슬 보이면서 눈에 거슬리기 시작해서 쓴거에요



결혼 4년차 ,맞벌이 부부 입니다

2주에 한번 본가 아이 데리고 갑니다
어떤날에는 아내가 아이랑 갈때도 있고 어떤날은 저랑 아이랑 둘이 갈때도 있고 어떤날은 3명 다 갈때 있습니다

아내랑 아이랑 온날에는 엄마가 뭐라고 안하는데 저랑 아이 둘만 간날에는 불만을 토하세요 (제 선에서 끊어버리기는 합니다)
제가 가서 아이 케어를 안하는것도 아닙니다
아내도저도 퇴근하고 힘든 몸 끌고 퇴근하고 집에서 아이데리고 본가 갔다가 자고 집으로 내려 옵니다. (왕복 1시간 30분)
두분 쉬는 주말에 가는데 아내도 저도 주말에 둘다 일합니다 .
아내가 가도 쉬는날이 아니니 애를 볼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저도 그렇고 그럼 저만 혼자 가도 될 상황인데 왜 그렇게 툴툴 거리시는지


저번주 주말에 저 + 아이 둘만 가니까 며느리는 안오냐고 그래서 ㅇㅇ 아프고 요즘 사업도 바빠서 못왔다고 하니까 그럼 전화 라도 했으면 좋겠다 하셔서 아내에게 전화해서 엄마가 전화라도 한통 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네 하니까 아내가 알겠다고 하고 일 하는 중에 바로 전화 했다고 합니다 .

엄마는 와이프가 일 하는 중 인거 알면서도 바쁜거 알면서도 애기가 엄마 보고 싶어한다고
영상전화 하자고 하셨다고 제가 바쁘게 일 하고 있었어도 저렇게 영통 하자고 하고 통화질질 끌고 가셨을까 ? 그러더라구요


저도 저희 엄마가 저러시는거 너무 싫습니다
애 보고 싶으면 아들이랑 손주만 가면 될 일 왜 거기 아내도 같이 동행 해야 하는지


저희 와이프가 정도 많고 싹싹하고 딱 어른들이 좋아하실 성격입니다 또 부모님께 못 하지도 않아요
여행가서 맛있는거 먹고 있으면 양가 부모님 생각난다고 양가 어른들꺼 포장해서 택배로 보내드리기도하고 제 동생이 만나면 항상 하는 소리가 요즘 며느리들 중에 형수님 처럼 하는 사람 없다
엄마랑 형은 형수한테 잘해야 한다 . 칭찬 안하는 제 동생이 칭찬을 할 정도로 잘하고 ,저도 잘하는데


엄마는 뭐가 그렇게 불만이 많으신건지 와이프에게 어제 통보했어요
이제 1년에 딱 4번 내려 간다고 와이프는 그래도 두분이 보고싶어 하지 않으실까
하지만 안간다고 했습니다 .


여자들이 왜 친정이랑 시댁이랑 다르다고 하는지 알것같습니다
장인 장모님이 봐주실때는 가서 데이트 하고 오라고 하거나 둘 중에 한명 이라도 아프면 직접 오셔서 아이 데리고 가셨는데
저희 엄마지만. 부르기만 했지 집들이때 외 1 번 빼고 직접 오신적이 없어요
한번 오셨을때도 너희집 멀어서 못오겠다
와이프 친정도 저희집이랑 저희본가랑 같은 지역이고 오시는 시간도 똑같아요 가는 시간도 똑같고

세상의 모든 며느리들이 왜 남편 엄마라면 그렇게 싫어하는지 참았던게 터지니까 알것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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