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준비중에
단한번도 남편이랑 싸운적없다가 도련님 여자친구 문제로
다투고있네요…
저는 일년만나고 결혼을 준비해왔고
도련님네는 장기연애중이예요
여자친구분이 저랑동갑이고
아직 두분의 결혼은 미정입니다. 도련님네는 상견례도 당연히 안했습니다..
도련님네가 저희 결혼식 하루전에 와서 쉴수 있도록 뷰좋은 호텔도 잡아놓고 결혼준비하며 순탄하게 보내고있는데
갑자기 도련님 여자친구 어머님과 어린 동생을 데리고 저희결혼식이 온다는 말이 들려오는거예요
제입장에서는 상견례도 하지않은 사이인데 저희결혼식에서 부모님끼리 처음 인사드리는 자리가 되는 것 같아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예비남편한테도 의견을 전달하고
저희 친정에도 도련님여자친구측 가족분이 어쩌면 결혼식날 오실지도 모르겠다고 전달했어요
이틀정도 지나고
남편이 하는말은
막아봤는데 그래도 동생 여자친구 가족측이 오실 것 같다고 말하고
저희 친정은
이런 상황은 처음들어봐서 당황스럽고 이건 아닌 것 같다고 말씀하셨어요. 주위에 물어봐도 이런일은 없고 우리가족에게 예의가 아닌것 같다고 하셔서
저는 고민하다가
남편에게
도련님 결혼식도 아니고 거긴 아직 상견례도 안했는데
더군다나 우리 결혼식인데 둘중 한가족이 서운해야한다면
이번엔 우리친정이 서운해야하는건 아닌 것 같다. 라고
전달했어요
남편은 도련님통해서 또다시 여자친구 가족이 오지않도록 요청한 것 같던데
도련님이랑 여자친구 둘사이에서 어떤말이 오가는지 모르겠지만
둘이 싸우고 헤어지네마네 하고 있다는 말이 들려오고
여자친구분은 아예참석하시지 않겠다는 소식이 들려왔어요
저랑 제친정이 이상황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건가요?????
여자친구가족분만 다음에 따로 인사드리도록 막은게 그렇게 여자친구입장에서는 화가나는건지 이해가 안돼요…
정말 궁금해서 물어봅니다ㅠㅠㅠ
제주변은 모두다 그여자친구측이 예의가 없는거다.
뭘모르는거다. 모르더라도 가족이오시는걸 반대한걸 알면 그여자친구가 물러서야지 오히려 그쪽이 더화내는게 이상하다
처음부터 제귀에 이런 상황이 들어오지않았어야 한다. 등등
다들 이렇게 제게 말하니까
더 화도나고..ㅠㅠㅠㅠㅠ
결혼식 삼일전에 이런상황이 터지니 다짜증나고 그여자친구분에대한 감정도 좋아지지않아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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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신랑측이 거절하지 않았다 하셔서 추가합니다.
시부모님은 소식들으시고 의아해하셨어요
“왜오신다니?” 가 첫마디이셨고
남편말로는 당황해하셨다합니다.
시동생도 처음엔 돌려서 거절했다합니다.
부모님이 그날은 정신이 없으셔서 신경못쓰신다고
다음에 날짜잡아서 보자고 말했지만
여자친구분은 그럼에도 상관없다고
구경도하고 축하하러가겠다고 말하길래
시동생이 결국은 신랑신부측에서도 원치않다고 말하자
헤어지자느니 크게 싸우고
신랑신부에게 정말 서운하고
결국은 마지막에 아예 참석하지 않겠다고 전달받았습니다.
제입장에선 좋은사이로 지내고 싶었고
동갑이라서 더 좋았어요
그래서 호텔도 예약 해놓았던겁니다.
여자친구가 오는 것 조차 싫었다면
이글 올리지도 않았을 겁니다.
많이 서운해하고 아예 오지 않겠다는 말을 들으니
정말 그여자친구 입장을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건가 싶어서
다른사람들의 의견이 궁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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